전통적인 4대 필러 주사법

전통적인 4대 필러 주사법

안녕하세요.  서면 강남비율성형외과입니다.

오늘은 전통적인 4대 필러 주사법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4대 필러 주사법에는 선형후진주사법, 연속천자법,

수직교차주사법, 부채살모양주사법이 있습니다.

-선형후진주사법

선형후진주사법은 오늘날 필러주입의 가장 기본적인 테크닉입니다.

효과와 효율성 모두 뛰어난 방법이며 retro-tracking injection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단기, 중기, 장기 필러에 모두 기본적으로 권장되는 방법입니다.

피부와 대략 15~30도 정도의 예각으로 주사바늘을 삽입한 후 목표한 깊게 도달하면

피부와 평행한 방향으로 주사바늘을 진행시킵니다.

주사바늘은 대게 길이가 1/2인치, 즉 12.7mm짜리가 가장 흔하게 사용되며

경우에 따라서 1인치 짜리가 사용될 수도 있습니다.

주사바늘을 끝까지 밀어넣은 뒤 서서히 뒤로 빼면서 치약을 짜듯이

일정한 힘을 주어 필러를 주입합니다.

무조건 주사바늘부터 찌르지 말고 미리 주름의 깊이가 몇 cm인지 그리고

몇 번 정도 자입하면 될 것인지를 계산해보고 시술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하지방층 주사가 권장되는 필러의 경우엔 진피에 필러가 남지 않도록

적당한 선에서 필러주입을 멈추고 주사바늘을 빼야 합니다.

-연속천자법

연속천자법은 피부에 대해 60도 내외의 각도로 자입한 뒤

주사기를 뒤로 빼지 않고 그 자리에서 적은 양을 주사한 뒤 빼내고

가까운 지점에서 같은 방식으로 주입하는 방법입니다.

간격은 5~10mm 정도고 마디 사이사이에 빈 공간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오늘날 선형후진법에 밀려 잘 사용되지는 않지만 한 때는 보편적인 방식이었습니다.

주로 진피상부~중부에 주입하는 과도교정을 필요로 하는 일부 콜라겐 필러와

액상실리콘을 주입할 때 연속천자법이 추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히알루론산을 비롯한 대부분의 다른 필러들을 연속천자법으로 주사한다면

절대로 과도교정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피부를 ‘채우는’ 느낌이 아니라 ‘씨를 뿌리는’ 기분으로 주입해야 하며

아주 작은 내용물을 다량으로 주입하면 한 번에 다량으로 주입하는 것에 비해

전체 표면적이 증가하여 인체면역계에 노출이 많아지는 단점은 있지만

생체콜라겐이 합성되어 침착되는 표면적이 훨씬 넓어 분열이 예방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수직교차주사법

필러를 직선이 아닌 입체적인 넓은 공간에 채워 넣기 위해서는 특별한 주사법이 필요한데

일반적으로 가장 이상적인 방법으로 거론되는 것이 바로 수직교차주사법입니다.

이 방법은 선형후진주사법을 여러 번에 걸쳐서 평행하게 시행한 후

그와 일정한 각을 이루어서 다시 평행한 선형후진주사법을

여러 차례 시행하는 두 번의 시술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방법의 장점은 첫째로 경험이 많지 않은 시술자라도 이해하기 쉽다는 것과

넓은 면적에 균일하게 주사하는데 적합하다는 것입니다.

특히 연조직을 넓고 두껍게 융기시킬 때 유용합니다.

단점으로는 바늘자국이 많이 남고 주사량이 필요 이상으로 많아질 수 있습니다.

-부채살모양주사법

부채살모양주사법은 선형후진주사법으로 1회 주입 후

주사바늘을 피부에서 완전히 빼지 않고 약간 각도를 틀어서 쭉 전진한 뒤

다시 선형후진주사법을 반복하고 역시 주사바늘을 완전히 빼지 않은 상태에서

다시 각도를 틀어 선형후진주사법을 계속 반복하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부채살 모양으로 주사하는 방법을 응용하면 한 개의 주사구멍을 통해

동그랗게 원형을 그려가며 주입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 방법은 바늘자국이 덜 남고 시술시간이 적게 걸린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숙련되기 전까지는 시술 후 피부가 울퉁불퉁해지기 쉽습니다.

즉 필러가 부채살 모양으로 퍼지게 되므로 이론적으로는 시술결과가 깔끔하지 못하고

중간 중간에 빈 곳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넓은 면적에 부채살모양으로 필러를 주입하기 위해서는

여러 사례를 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 서면 강남비율성형외과였습니다.

-출저 이수근 '보톡스와 필러의 정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