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거제시 보건소에서 군대 가는 대신으로 공중 보건의사로 일한 적이 있습니다. 그 때 거제에서 가장 유명한 중화요리점인 천화원에 가보게 되었습니다.저희 보건소장님이 미식가셨는데, 천화원에 대해서는 아무런 불평이 없으셨습니다.저도 천화원의 음식 맛에 대해 불만을 가진 적이 없고, 제가 가본 여러 중화요리점에서 가장 좋은 곳이었습니다.(서울의 신0호텔이나, 미켈란00 등 유명한 중화요리집도 가보았습니다만, 탕수육의 질감이나, 면요리의 면발, 육수의 깊이 등에서 저는 천화원을 제 인생 중화요리점을 꼽습니다.) 이렇게 천화원을 좋아하는 저도, 근 5년만에 가보게 되었습니다. 외도 보타니아 가족여행을 하면서 가게 되었는데, 외도내에는 국수나 쿠키, 아이스크림만 팔고 있고, 해금강 투어까지 약 3시간이 걸리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