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수술에 관한 SBS스페셜을 보고

 인터넷을 뒤적이다가 유령수술에 대한 SBS스페셜을 보게되었습니다.

이 기사에 대한 SBS의 링크는 아래와 같습니다.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3516983#livereContainer

 

 

간단히는 이렇습니다.

전신마취가 필요없는 눈, 코 수술에서 전신마취를 했다.

그리고 여고생은 의료사고를 겪었다.

왜 그랬을까?

아마도 유령수술때문이었을 것이다.

지방흡입을 간호사(사실은 간호조무사가 대부분)가 하고 있는 충격적 영상을 보여줍니다.

 

그럼... 왜 그런 일이 벌어질까요?

 

우리나라는 가장 자본주의적 의료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미용성형쪽은 천민 자본주의의 전형적 예가 됩니다.

내가 돈을 벌기위해 거짓말을 해도 된다 그런 의식이 퍼져있는 것 같습니다.

 

일전에 제가 외국에는 없는 대형성형외과가 왜 한국에는 있는지 올린 티스토리 블로그 내용입니다.

 

http://goldhospital.tistory.com/8

 

간호조무사가 지방을 흡입하고, 피부를 꿰매고,

스타의사가 상담한 뒤에, 다른 의사가 수술하고,

 

왜 그럴까요?

사실은 유명한 의사에게 싸게 수술받기 원해서입니다.

유명의사도 이 가격에 못한다고 안하고, 다른 병원으로 가보세요 라고 하지 않고, 그냥 해주는 것이지요.

물론 자신이 하지는 않습니다만....

 

저는 불필요한 전신마취나 수면마취를 하지 않습니다.

눈수술(쌍꺼풀수술 상안검수술,하안검 수술 등등)에서 수면마취는 불필요합니다.

저도 코수술(개방 코성형술-비중격을 사용하는 코수술)에서는 수면마취를 합니다만, 충분히 그 내용을 설명드리고 수술합니다.

 

참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현재 자정노력 중이니 기다려 보겠습니다.

너무 대형병원만 좋아하시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지방의 병원이라고 해서 유령수술을 안한다고 단언하는 것도 아닌것 같습니다.

 

판단은 본인의 몫인것이 아쉽네요.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