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국의 성형이야기

황금비 성형외과 원장이 올리는 유령수술, 과대광고에 대한 성형외과의사회의 유인물

강남비율성형외과 2014. 12. 6.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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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014년의 12월이 되었습니다.

강남의 어느 클리닉(이름은 솔직히 알지만 올리지 않겠습니다.)-여기서 클리닉이란 말은 의원과 동의어이고 성형외과 의원이 아니라는 뜻도 됩니다. 이 의원의 개설자(즉 법적 책임자)는 성형외과 전문의가 아닌 일반의였고 그래서 병원 이름이 클리닉이 된 것 같습니다.-에서는 의사가 아닌 사람이 성형수술을 해서 문제가 되고 있고...의사가 아닌 사람이 한 수술도 역시 유령 수술입니다.

 

이전 글에도 제가 몇 번 올렸듯이 유령수술, 대리 수술을 방지하기 위해 저희 황금비 성형외과에서는 수술실에 창문을 만들어서 수술중 언제라도 보호자들이 제가 수술하는지 볼 수 있게 만들어 두었습니다.

이는 유령수술이 얼마나 큰 문제를 일으키는지 제가 잘 알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저도 한 인간으로서 돈 많이 벌고 싶습니다. 환자가 많아서 폼나고 싶기도 합니다.

그래도 제가 거짓말해서 모은 환자와 그 돈, 떳떳하지는 않겠지요.

 

성형외과 의사회에서 돌리는 이 공지문을 인터넷으로 유포하기 위해 이 글을 씁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성형코리아라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www.prskorea.co.kr

입니다. 이 사이트는 성형외과 의사회 공식 사이트 입니다.

성형외과 전문의들의 공식 사이트인 셈인데 여기 공지사항을 캡춰한 내용이고 다음과 같습니다.

 

 

 

그 내용은 읽어 보시면 되지만 대강은 이렇습니다.

유령 수술을 막기 위해 보호자가 수술시 동행해서 항상 감시하자.

불법적 광고나 유명 연예인을 동원한 광고, 인터넷 카페, 카카오톡을 이용한 광고 등을 하는 병원은 유령수술을 하고 있거나 상황이 되면 언제든지 유령수술을 할 병원으로 의심된다.

 

지극히 옳은 말씀들입니다.

현재의 수가에서 마케팅이란 행위(즉 돈을 많이 들이는 행위)를 해서 의사 자신이 수술해서 거의 이윤이 남을 수 없는 구조인데, 어떻게 광고를 많이... 그것도 연예인을 동원(연예인이 성형외과 광고 모델이 되면 돈을 더 많이 받습니다. 다들 싫어 하니까요.)하여 광고하고, 그렇게 하기 어렵습니다.

의사가 주인이 아닌 이른바 사무장 병원이거나 유령수술을 하는 병원이거나 세금 포탈을 하는 병원일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브로커들은 수술료의 일정부분(대개 30-50%)를 받으며 환자를 알선하게 되는데, 의사나 병원이 세금을 정상적으로 내면서 이런 불법 수수료를 줄 수 없으며, 불공정한 경쟁을 하게 되는 요인이되어 브로커도 21세기에는 퇴출되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2014년 겨울..... 이렇게까지라도 하고있는 것이 성형외과 전문의 들입니다.

저희의 자졍 노력을 국민 여러분께서 알아주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 글을 씁니다.

끝으로 성형코리아의 메인 홈피 팝업 창 뜨는 모습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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