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비율성형외과 성형이야기

황금비 성형외과 앞 시위 - 세월호 사건에 관해서.

강남비율성형외과 2014. 10. 16.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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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16 병원일을 마치고 건물 밖으로 나가니 세월호 관련 서명을 하고 계셨습니다.

 

저희 병원이 강남역 11번 출구 바로 앞에 있으니 이 분들은 목요일 강남역으로 나오신 분들을 대상으로 목이 터져라 서명 운동을 받고 계셨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진보도 보수도 아닙니다. 단, 지역주의 매우 싫어 합니다. 폐쇄적인 집단 이기주의 싫어 합니다.

 

이 분들이 사건이 지나고 6개월(오늘이 딱 6개월이 된 날이라고 합니다. 네이버 검색해서 알았습니다.)이 지나고도 아직도 시위(서명운동)을 하고 계신 형편입니다.

 

저는 개인적인 의견을 냅니다.

 

연산군도 맞는 말을 하나 했습니다. "내가 두려운 것은 역사뿐이다"

 

2014년의 오늘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해난사고의 전문가도 아니고 법률 전문가도 아닙니다.

하지만 저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글을 씁니다.

 

법률은 법률 전문가에게 맞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대한 변협이 있겠지요.

잘 기억나진 않지만 예전에 어떤 저축은행의 부도시에 국가가 부채를 탕감해준 적이 있었고 이 것이 선례가 되어 이후에도 계속 국고가 사용되는 판례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세월호 사건이 억울하다 아니다를 떠나, 후세 우리가 지키고 있는 법률의 근간을 흔들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법은 철저히 이성의 영역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보상은 야당, 여당, 유가족의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민주주의 국가입니다. 그래서 서로의 합의점을 찾는 타협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보상이나 법률적 문제에서 자기나 자신의 정당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유가족을 희생하는 경우가 있다면 아주 나쁜 일일 것입니다. 역사가 보고 있습니다.

 

보상에서 중요한 것은 원칙을 지키는 일입니다.원칙은 국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세월호 유가족에게 적절한 보상을 하는 것은 분명 옳지만 그 정도가 서로의 당의 당리당략에 의해 좌우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한국에 믿을 만한 당이 없다고 전 생각하고 있어요. 전 정치적으로 아나키스트인듯 해요)

 

보다 중요한 것은 진심이라 생각합니다.

모든 국민이 세월호 사건의 유가족이란 생각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게 우리의 시스템을 정비해야 합니다.

 

공무원이 잘못 했으면 다시는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게 시스템을 만들고, 선원이 잘못했으면 다시 교육하고, 책임을 다하지 못한 사람이 있으면 일벌백계로 처벌하고,.... 하지만 그 정도가 절대로 합리적이어야 할 것입니다.

 

시스템, 보상 모두 돈, 즉 예산의 문제입니다.

예산은 전 국민이 현재와 미래를 위해 갈라써야 할 돈이지요.

역사가 보고 있으니 합리적으로 처리되길 빕니다.

 

이제 우리나라의 시스템을 주먹구구가 아닌, 배의 구명정은 진짜 작동하고, 다리는 무너지지 않고, 시리얼에는 대장균이 들어가지 않고, 그런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원칙은 항상 중요한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의회 민주주의의 근간인 협상이 잘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사실 전 정치엔 관심 없습니다. 요즘 세월호 문제가 어떻게 흘러 가는지 전혀 모릅니다. 다만, 모르기 때문에 이런 글을 쓰는 지도 모릅니다.

 

사실 제가 가봤던 어촌에서 해양경찰들은 갑이었습니다.(물론 아주 옛날 이야기입니다만) 이들의 조직을 없애든 개혁하든, 뭔가의 해결책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끝으로 강남역에서 시위(서명운동)을 하는 분들의 동영상과 사진을 올립니다. 옳고 그름은 역사가 판단하겠지만, 우리의 관심이 식어서는 안될 일이라 생각합니다.

 

 

오늘 촬영한 강남역 시위-세월호 서명운동-사진 올립니다. 제가 직접 촬영하였으며, 혹시 초상권에 문제있으시면 본인이 제게 연락주시면 바로 조치하겠습니다.

 

 

 

 

역시 2014.10.16 오늘 촬영한 동영상 올립니다. 잊지는 말자고 이 포스팅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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