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비율성형외과 성형이야기

거짓이 진실? - 리플리증후군

강남비율성형외과 2016. 12. 1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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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도니까..

약 5년전이네요, 그 때 미스 리플리라는 드라마가 있었어요.

당시에 이 드라마의 소재나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이 꽤나 자극적이어서 방영하는 내내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는데요.

줄거리만 살짝 보셔도 어떤 드라마인지 짐작하실 수 있을꺼예요.




『돈 없고, 학벌도 없고, 운도 없고.. 부당한 일을 당해도 도망치거나 참는 방법밖에 없는 한 여자가 어느 날, 정말 우연히, 거짓말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아무리 노력하고 발악해도 열리지 않던 문이 단순한 거짓말 하나로 활짝 열리기 시작합니다. 굳게 믿었던 도덕교과서의 내용과는 딴판으로 속는 사람이 바보고, 속이는 사람이 웃는 승리의 법칙만이 존재하는 세상인거죠. 나쁜 사람들이 더 많은 것을 누리고, 거짓말쟁이가 더 신뢰받는 사회에서 그 여자는 특별하고, 강하고, 나쁜 사람이 되기로 합니다.』




제목에서 눈치채셨겠지만, 이 드라마의 소재가 리플리증후군이었답니다.

드라마의 영향으로 인해 리플리증후군이라는 질환에 자연스레 관심이 높아졌었죠.









리플리증후군이라는 명칭은 미국소설 ‘재능있는 리플리’라는 소설에서 유래되었대요.

소설의 주인공 ‘리플리’는 신분상승에 눈이 멀어 거짓말을 반복하는 거짓말쟁이였는데요. 거듭된 거짓말로 현실과 구분하지 못하게 되는 리플리, 결국 환상 속에 살게 됩니다.



맞습니다, 리플리증후군은 바로 이처럼 자신이 만들어낸 허구의 세계를 진실이라고 믿고, 거짓된 행동과 말을 반복하는 증상을 말합니다. 보통 무능력한 자신의 현실을 부정하면서 시작되는데, 욕망을 이룰 수 없는 현실에서 벗어나 마음속으로 꿈꾸는 허구의 세계를 만드는 것입니다. 또 한편으로는 주변의 과도한 기대와 압박 때문에 새로운 세계 속에 갇혀 버리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런 거짓말 증세가 있는 사람들은 어린 시절 육체적, 성적 학대를 당했거나 불화 가정에서 자랐을 가능성도 높다고 합니다.









이 쯤에 생기는 의문점 하나,

거짓말을 많이 하는 사람은 모두 리플리증후군 환자일까요?



땡! 거짓말을 습관적으로 한다고 해서 모두 리플리증후군 환자로 볼 수는 없다고 합니다.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계속 거짓말을 하는 경우와는 다르게, 리플리증후군은 자기가 만들어 낸 거짓말을 스스로 믿는다는 것에서 차이가 있다고 하네요. 조금 더 쉽게 이야기하면, 허구의 인물 즉 자신이 동경하는 대상과 자신을 혼돈하는 경우가 많고, 거짓말이 들어난 경우에도 자신이 거짓말을 한 것이 아니라 자신은 진실하며, 다른 사람들이 오해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여 거짓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요즘에는 SNS에 중독된 사람에게 리플리증후군이 나타나기 쉽다고 하는데요, 상대적으로 자아가 강하지 않고 상대적 박탈감을 잘 느끼는 사람이 SNS에 의존하게 되면 허구세계를 만들어 이 증후군을 겪는다고 합니다.



리플리증후군은 정신 병리학적으로 ‘과다망상증’에 속한다고 해요. 이 질환 역시 다른 정신과 질환과 마찬가지로 전문의와의 상담과 약물치료를 병행하여 치료하여야 하나, 스스로의 문제점을 자각하지 못하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가 어렵다고 하네요.










이런 말이 있죠?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아는 것이 가장 위대한 사랑이다.” -마이클 매서





나를 사랑하는 나, 그것은 언제나 옳습니다.


늘 나 자신을 사랑하고 소중히 생각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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