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국의 성형이야기

성형괴물(성괴)에 대한 짧은 생각

강남비율성형외과 2014. 8. 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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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상담오시면 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 다 좋은데 성괴(성형괴물) 스타일은 싫어요"

왜 그러면 한국에서 특히 성형괴물이란 단어가 많이 쓰이는지 철저히 주관적인 제 생각을 적어보겠습니다.

첫째, 한국인이 미에 더 관심이 많습니다.

제가 영어회화를 배운 적이 있는데, 그 선생님 왈, 한국사람이 화장을 더 많이하고 유행에 더 민감하다고 합니다.

저도 약간은 찬성합니다.

백인종들보다 좀 더 화장을 많이 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미에 관심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면, 성형은?

그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둘째, 한국 남자들 때문입니다.

한국 남자들이 성형수술 한 두 번으로 예뻐진 여성들에게 엄청 호의적으로 대하는 것을 들은 적은 한 두번은 있으실 겁니다.

그런 대우는 곧... 여성의 미=남성의 관심이라는 이상한 공식이되어

관심을 받으려면 예뻐야 하고, 예쁘게 태어나지 않았으면 성형하자, 뭐 이런 분위기 인 듯합니다.

이건 남자들의 몫입니다.

 

세쨰 한국 성형의 저수가 때문입니다.

싱가폴의 사각턱 보톡스 비용 100만원, 강남역의 사각턱 보톡스 비용 5만원, 딱 20배 차이납니다.

미국과 한국의 성형비용 차이 꽤 납니다. 큰 수술은 비행기 타고 한국오는 것이 더 이익입니다.

이건 환자입장에서 좋은 것일 수 있는데, 사실 남용을 부추기는 나쁜 면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네째, 한국 성형의 고질적인 쉐도우 써전 때문입니다.

환자 얼굴은 보지도 않고 그림자 의사로 차트에 적힌대로만 수술합니다.

환자와 이야기 해보지도 않고 수술하면, 이 수술의 결과가 혹시 오버스러울 수 있다는 걸 모르게 됩니다.

항상 모르는 것이 무서운 것이지요.

 

성괴란 단어를 들을 때 이런 생각들이 스쳐 지나갑니다.

오늘도 꽤 많은 환자들을 수술하지 말라고 보내겠지만, 때로는 수술하지 말라고 했다고 악플다는 사람도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어떤 때는 친구는 수술하지 말라고 하고 자신은 수술하라고 했다고 화내는 분도 있고요.

성형은 미에 대한 수술이지만, 정해진 공식이 있진 않습니다만, 전문의가 보기에 해야할 수술과 아닌 수술은 정해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늘 옳다는 것은 아닙니다만, 그냥 주관적 제 생각입니다.

 

만약 성형수술이라는 것이 그렇게 나쁘다면 성형외과 직원들이 왜 수술받을까요?

한 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성형수술이 나쁜 것이 아니라 필요이상으로 했을때 나쁘게 되는 것이죠.

 

이 푹푹찌는 날씨에 수고하시는 여러분 특히 길에서 일하시는 경찰관 아저씨, 택시 기사님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들 드립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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